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 (매-세-지, 11월 8일)
1. 윤석열 대통령이 대국민 담화를 갖고 부인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해 “모든 것이 제 불찰이고 제 부덕의 소치”라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다만 의혹이 야당에 의해 침소봉대된 측면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김 여사 특검법에 대해서는 수용불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2. 윤석열 대통령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7일 12분간 전화통화를 하고 이른 시일 내 회동을 약속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미국 조선업이 한국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뜻을 전달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마가’ 슬로건으로 대승을 거둔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인사를 건넸습니다. 마가는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라는 뜻입니다.
3. 도널드 트럼프가 47대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되면서 뉴욕증시는 3대 주요 지수 모두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반면 한일 증시는 하락 반전해 디커플링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4. 서민 이자부담을 덜어주려고 도입한 주택담보대출 비대면 갈아타기 금리가 오히려 신규 주담대 금리를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자부담을 덜겠다는 의도와 가계대출을 억제하려는 정책목표가 엇갈리면서 시장에 혼선을 준 것입니다.
5. 김범석 쿠팡 이사회 의장이 쿠팡 주식 최대 1500만주, 5000억원 어치를 내년 8월까지 매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창업 14년 만에 대규모 차익 실현에 나선 것인데, 이와는 별도로 200만주는 자선단체에 기부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