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K 오늘의 한마디
🖋ITK 오늘의 한마디
뉴욕증시가 지난주 약세를 대부분 만회하는 회복세를 보이며 하이노트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S&P500은 지난주 2% 수준의 하락세를 대부분 회복하며 1.7% 수준의 상승세로 한 주를 마감했습니다.
시장을 이끈것은 중소형주로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이 초래할 '미국 우선주의'의 최대 수혜주는 바로 미국 국내 기업들임을 강조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반대로 미 대형기술주는 금리와 특히 달러 강세에 밀리며 힘을 쓰지 못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에 물건을 팔아야 하는 글로벌 테크 기업들이 통화역풍을 감당하고 있는 사이 시장의 추세는 미 국내 기업들과 소비주, 산업 등의 경기 순환적인 섹터들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이는 시장이 일부 기술주에 편중된 랠리에서 광범위한 회복세를 보일 가능성을 보인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으로 보입니다. 다만 시장의 성장 동력이 '미국 우선주의' 뿐이라면 문제가 있습니다.
지금까지 시장의 상승 동력이 된 것은 금리인하 사이클에 대한 기대와 AI 메가 트렌드의 쌍두마차였기 때문인데요. 현재 금리인하 사이클은 전면적인 대조정이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이제 시장은 연준의 금리인하가 12월 이후로 1~2번 정도 수준으로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는 4% 이상의 고금리가 유지된다는 의미인데 최소 3.5% 수준의 금리를 기대했던 시장으로써는 현재 고평가된 시장에 대한 문제가 제기될 수 있는 부분입니다.
뜨겁게 타오르던 AI 투자 트렌드도 엔비디아의 실적 이후 주춤하는 모습입니다. 오늘의 강력한 회복세에도 엔비디아는 3% 수준의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AI 트렌드가 시장을 더 끌어올릴 추진력을 주기 버거워하는 모습이죠.
문제는 '미국 우선주의'라는 동력은 무역갈등과 인플레이션이라는 부작용이 있습니다. 과연 시장이 이를 자각하는데 얼마나 시간이 걸릴지 의문입니다.
현재 가장 확실한 트레이드는 크립토로 보입니다. 비트코인이 10만 달러를 향해 가고 있고 조정의 가능성이 있지만 장기적으로 여전히 가장 확실한 카드로 선호를 받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알트코인이 힘을 내면서 리플과 도지코인의 강세가 무서운 수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