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6 미 증시, 재무장관 지명에 채권, 외환시장 안정..중소형주 상승주도 지속
<미래에셋증권 서상영>
11/26 미 증시, 재무장관 지명에 채권, 외환시장 안정..중소형주 상승주도 지속
미 증시는 트럼프가 재무장관으로 베센트를 지명하자 공격적인 관세 전쟁, 채권 발행 우려가 완화되며 상승. 특히 관련 기대로 달러 약세, 금리 하락이 확대되자 중소형주가 상승을 주도. 다만, 테슬라(-3.96%)가 변동성을 확대하고 엔비디아(-4.18%)가 크게 하락하자 나스닥은 한 때 하락 전환하는 등 차별화가 진행. 결국 여러 요인으로 금리와 달러가 변화하며 주식시장에 영향을 줬다고 볼 수 있음. 이와 함께 테마 장세가 이어지는 등 종목 장세는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는 점도 미 증시 특징(다우 +0.99%, 나스닥 +0.27%, S&P500 +0.30%, 러셀2000 +1.47%,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0.65%)
*변화 요인: 재무장관 지명 효과와 테마 관련주 변동성 확대
트럼프가 스콧 베센트를 재무장관에 지명하자 국채 금리 큰 폭 하락과 달러 약세. 이에 주식시장이 중소형주 종목이 상승 주도. 베센트는 헤지펀드 대표라는 점에서 시장 친화적인 인물로 분류되기 때문. 더불어 트럼프의 감세 정책 이행이 최우선 순위라고 발표. 대체로 시장은 재정적자를 억제하고 점진적인 방식으로 관세를 도입해 인플레이션 위험을 완화할 것으로 전망. 관련 소식과 분석으로 달러와 금리, 주식시장의 변화가 진행
한편, 시카고 연은 국가활동지수는 -0.27에서 -0.40으로, 3개월 평균도 -0.21%에서 -0.24%로 둔화. 세부항목 4가지 모두 부정적으로 발표. 지수가 3개월 연속 둔화돼 미국 경기에 대한 우려가 확대된 가운데 확산지수도 경기 침체를 이야기하는 -0.35에 다가선 -0.26으로 발표. 관련 소식과 함께 미국 2년물 국채 입찰에서 응찰률이 12개월 평균인 2.61배보다 높은 2.77배를 기록하는 등 채권 수요가 높았던 점도 금리 하락 요인
이런 가운데 일론 머스크가 유인 전투기 등 무기 프로그램을 부정적으로 언급하고 드론이 새로운 전쟁의 양상이라는 글에 긍정적으로 표기하자 방위업종이 하락하고 드론 관련주가 상승. 또한 베센트 재무장관 지명자가 원유 시추 확대를 언급하고 중동 우려가 완화되며 국제유가가 크게 하락하자 에너지 업종은 부진. 더불어 IRA 보조금 폐지가 가능하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에 태양광과 전기차 관련주도 강세. 이렇듯 트럼프 행정부 2.0 인사들의 발언과 트럼프 정책 분석에 관련 종목군이 변화
다만, 그동안 상승이 컸던 일부 테마 종목들은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는 등 변동성이 확대. 이는 경기 개선시 테마주와 달리 경기 둔화시기 테마라는 점에서 연속성이 단기에 그치고 있기 때문. 향후에도 뚜렷한 상승 여력이 유입되기 전에 정부 정책, 통화정책,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어 테마 장세가 지속되겠지만, 그 기간은 짧은 시기에 종료되는 등 종목 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시장은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