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1) AI 데일리 글로벌 마켓 브리핑

(12/11) AI 데일리 글로벌 마켓 브리핑
양자컴퓨터로 힘 받은 알파벳, 반도체 급락 속 빛나다

# Key Takeaways
- S&P500, 다우, 나스닥, 러셀2000 지수 모두 소폭 하락
- 테슬라 주가 모건스탠리의 긍정적 평가로 3% 상승
- 알파벳, 양자컴퓨터 개발 소식에 5.6% 상승

# Summary
미 증시는 전일 대비 소폭 하락 마감함. Dow Jones 산업평균지수는 0.35% 하락한 44,247.83을 기록했으며, S&P 500 지수는 0.30% 하락한 6,034.91로, 기술주 중심의 Nasdaq 지수는 0.25% 하락한 19,687.24에 거래를 마침.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2.5%로 급락함. 
이러한 하락은 특히 다음 날 발표 예정인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신중한 모습을 보이면서 이틀 연속 약세를 보인 것에 기인함. 내일 발표될 CPI는 시장참여자들의 큰 관심사로, 그 결과에 따라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결정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됨. CPI 결과에 따라 연준이 추가 금리 인하를 단행할지 여부가 관건으로 작용함. 
한편, 테슬라는 모건스탠리의 목표 주가 상향 조정과 비중 확대 추천으로 주가가 3% 상승하며 400달러 선을 회복함. 알파벳의 경우 양자컴퓨터 개발 발표에 힘입어 주가가 5.6% 급등함. 엔비디아와 AMD 등 반도체 주식들은 중국 정부의 반독점 조사 소식으로 하락세를 보임. 
주요 경제지표로는 미국 원유 재고가 예상과 달리 증가했음. 이러한 흐름 속에서 시장은 CPI와 미 연준의 정책 방향성에 따라 향후 증시의 방향성을 가늠할 예정임. (다우 -0.35%, 나스닥 -0.25%, S&P500 -0.30%, 러셀2000 -0.44%)

# 특징종목
월그린 부츠 얼라이언스(+18%)는 사모펀드 Sycamore Partners와의 인수 협상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급등함. 이는 월그린의 사업 재편 및 성장 전략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됨. 알파벳(+5.6%)은 Gemini AI 어시스턴트의 기능 확대와 이미지 입력 기능 추가로 인해 주가가 상승함. 이 기술 발전은 구글 워크스페이스 사용자들에게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하여 경쟁력을 강화함. 보잉(+4.5%)은 에미레이트 항공의 보잉 777 화물기 주문 확대 소식과 노조와의 생산 차질 해소 합의가 긍정적으로 작용하여 주가가 상승함. 
슈퍼마이크로(-8.2%)는 CEO의 주식 매도 계획 발표로 인해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져 주가가 하락함. 경쟁 심화로 수익성 불확실성이 부각된 점도 영향을 미침. 오라클(-6.7%)은 2분기 실적이 예상치에 미치지 못해 주가가 하락함. AI 관련 성장 둔화와 경쟁사의 부상으로 매출 전망에 대한 우려가 커짐. AI 칩 수요 둔화 우려로 엔비디아(-2.7%)도 주가가 하락함. 주요 기술 기업들의 AI 확장 전략에 대한 불확실성이 투자 심리를 위축시킴.

# 채권, 외환 및 상품 동향(6시 20분, KST 기준)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4.23%로 안정된 흐름을 보였음. 이번 주 발표될 소비자물가지수(CPI) 데이터가 연준(Fed)의 금리 정책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최근 발생한 고용 증가와 인플레이션 기대의 상향 조정 속에서 금리는 비교적 변화가 적었음. 
외환시장에서는 달러인덱스가 106.43으로 2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 다른 주요 국가들의 중앙은행이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이라는 예상이 뒷받침되고 있음. 유로/달러는 1.05로 0.28% 하락함. 
상품 시장에서는 WTI 원유가 68.41달러로 0.05% 상승, 주간 기준으로는 하락세를 보였음. 금가격은 2692.66달러로 1.21% 상승했으며, 꾸준한 금 수요 증가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분석됨. 주요 농산물 가격 중에서 옥수수는 1.34% 상승한 반면, 대두는 0.53% 상승으로 상대적으로 완만한 등락을 기록함. 이러한 시장 동향은 전반적으로 투자자들이 금리와 인플레이션 변동성에 대비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음을 보여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