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 허재환입니다.
유진투자증권 허재환입니다.
=딥시크 충격 이후=
* 연휴 동안 글로벌 금융시장을 긴장하게 했던 DeepSeek 충격은 어느 정도 소화된 것 같습니다.
* 지난 주말 이후 글로벌 증시는 일부 미국 성장주와 반도체를 제외하면 나쁘지 않았습니다.
* 1/24일 이후 S&P500은 -0.5%, 나스닥 -1.4%, 필반도체 -7.9% 하락했습니다.
* 하지만 동기간 독일증시는 +1.6%, 영국은 +1.7% 올랐고, 연휴시작 전까지 홍콩항셍도 +0.8% 올랐습니다(일본 닛케이 -1.0%, TOPIX +1.0%).
* 금리나 환율에 미치는 영향은 뚜렷하지 않았습니다. 미국달러(DXY)는 +0.5% 올랐지만, 미국 10년 국채금리는 4.6%대에서 4.5%대로 하락했습니다.
* 미국 M7 중에서 엔비디아(최근 5일 -15.7%)만 충격이 컸을 뿐, 메타 등 나머지 업체들 주가 충격은 없거나 미미했습니다(Meta 최근 5일 +7.8%, TSLA -3.4%).
* 충격이 컸던 전력인프라 업체 Vistra(최근 5일 -8.8%)와 Constellation 주가(최근 5일 -11.3%)도 급락 후 만회 중입니다.
* 딥시크 파장은 주로 엔비디아 등 그동안 많이 올랐던 일부 업체들에만 국한되고 있습니다.
* 실제로 연휴 동안 실적을 공개한 MSFT와 메타는 지난 4분기 동안 374억 달러를 투자했습니다. 연간 기준으로 두 회사 모두 매출의 30%를 투자하고 있습니다.
* 대규모 투자에도 엔비디아 주가는 시원치 않았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AI 투자 열기가 빨리 식지는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 그래도 이번 사태의 교훈은 이미 꽤 오른 특정 종목군에, 낙관론이 집중되는 경우, 투자 위험이 높아진다는 점입니다. 분산이 필요합니다.
좋은 하루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