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 허재환입니다.
유진투자증권 허재환입니다.
=트럼프 의문의 1패=
* 주말 동안 두 가지 불안 요인이 진정되었습니다.
* 1) 내년 3/14일까지 유효한 미국 임시 예산안(Continuing Resolution, CR)이 통과되었습니다.
* 그동안 트럼프는 정부지출을 2.5조 달러 정도 감축하면서도, 부채한도를 폐지하거나, 2029년까지 유예시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 그러나 이번 임시 예산안이 통과되었습니다(하원 366:34, 상원 85:11). 앞으로도 트럼프/공화당이 정부 예산정책만큼은 100% 마음대로 하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
* 공화당이 다수당이긴 하나, 2022년(222석 vs. 213석)보다 공화당과 민주당 하원 의석 수 격차가 줄었기 때문입니다(2024년 222석 vs. 215석).
* 트럼프는 당 내에서 재정 원칙주의자들과, 당 밖에서는 민주당원들과 협상을 해야 합니다.
* 2) 11월 PCE물가 상승률이 0.1%mom, 2.4%yoy로, 예상을 하회했습니다(근원 PCE물가 상승률 2.8%yoy).
* 미국 10년 국채금리가 아직도 4.5%에 달하지만, 추가 상승세는 주춤해졌습니다. 미국 달러도 마찬가지였습니다.
* 하지만 최근 3개월 동안 미국 물가를 보면 더 이상 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미국 연준이 금리인하를 멈춘 데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던 것입니다.
* 미국 주가 조정이 멈추었지만, 트럼프 취임 한달을 앞두고 미국 주식 비중을 공격적으로 늘리기 보다, 천천히 늘릴 필요가 있습니다.
* 대응이 어려운 것은 국내입니다. 자력으로 좋아지기는데 한계가 뚜렷합니다. 그래도 내년 1Q 이후는 지금보다는 나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건강 유의 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