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개장전 꼭 알아야할 5가지_12/23 Bloomberg>
<오늘 개장전 꼭 알아야할 5가지_12/23 Bloomberg>
1) 美 근원 PCE 인플레 둔화
연준이 선호하는 근원 PCE 물가지수는 11월에 전월대비 0.1%, 전년동기대비 2.8% 오르며, 시장 컨센서스보다 오름폭이 조금 낮았음. 캐피탈이코노믹스의 Paul Ashworth는 “바로 연준이 원했던 것”이라며, 미국 경제 성장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물가 압력은 약화되고 있다고 진단. 소시에테제네랄의 Subadra Rajappa는 “성장이 완만해지고, 고용이 둔화되며, 인플레이션도 완화될 것”이라고 언급. 연준의 매파적 서프라이즈 여파에 지난주 한때 2022년 6월 이래 최대치인 28bp까지 벌어졌던 미국채 2년-10년물 금리 스프레드는 금요일 21bp로 다소 진정
2)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 ‘한동안’ 금리동결
베스 해맥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는 금리 인하 결정에 반대한 이유를 설명하면서 인플레이션 둔화 과정에 더 진전이 있을 때까지 “한동안(some time)” 금리를 동결해야 한다고 주장. 해맥은 “통화 정책이 중립에서 멀지 않다는 나의 추정에 근거하면, 인플레이션이 2% 목표를 향한 경로를 재개하고 있다는 추가 증거가 확인될 때까지 정책을 그대로 유지하는 것을 선호한다”고 밝혔음. 샌프란시스코 연은의 메리 데일리 총재는 내년 두 차례의 인하를 예상하는 점도표 중앙값에 대해 “매우 편안하다”고 언급. 데일리 총재는 “내년 금리 인하 횟수는 생각보다 훨씬 적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경제를 지켜보면서 실제 그렇게 될지 보겠다”고 덧붙였음
3) 트럼프 불확실성에 美 제조업체들 투자 망설
미국 제조업체들은 많은 이들의 예상과 달리 도널드 트럼프 차기 대통령의 정책 불확실성에 내년 투자를 망설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음. 전미제조업협회(NAM)가 실시한 올 4분기 설문조사 결과 회원사들의 내년 예상 자본지출 증가율은 평균 1.6%에 불과. 대선을 치루기 전 3분기의 경우 0.7%로, 친성장 정책을 내세운 트럼프의 당선과 연준의 연이은 금리 인하에도 기업들은 생각만큼 들뜬 분위기는 아님. Jay Timmons NAM 회장 겸 CEO는 “특별히 견조하지는 않지만 현재 정책을 토대로 한 결과”라며, 만일 의회가 내년 1분기에 세금 감면을 연장하고 다른 유리한 조세제도 변경을 신속하게 통과시킬 경우 기업 투자가 “상당히 극적으로” 늘어날 수 있다고 전망
4) 中 국채 1년물 금리 1%마저 하회
중국의 1년물 국채 금리가 적극적인 통화완화 기대와 안전자산 수요 속에 글로벌 금융위기 수준을 밑돌며 20년래 최저치를 기록. 벤치마크 10년물 금리 역시 이달 들어 거의 매일같이 하락. 홍콩 미즈호은행의 Ken Cheung은 “현재의 채권 랠리는 완만한 완화 정책과 우량채권 공급 부족 상황 속에서 내년에 중국인민은행(PBOC)이 강력한 완화 정책을 펼칠 것이라는 기대감을 반영한다”고 진단. “이는 미-중간 통화정책 차별화를 둘러싼 우려를 증폭시키고 위안화 약세 압력을 강화할 수 있다”고 발언
5) 트럼프, EU에 관세 위협. 미국산 석유·가스 대량 구매 종용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관세를 위협하며 유럽연합(EU) 회원국들에게 미국산 석유와 가스의 구매를 늘리라고 종용. 그는 “미국 석유와 가스를 대량 구매하여 막대한 적자를 메워야 한다”고 EU에 발언. “그렇지 않으면 끝까지 관세로!”라고 올렸음. 미국은 세계 최대 원유 생산국이자 액화천연가스(LNG) 최대 수출국. EU와 베트남을 포함한 LNG 수입국들은 관세 위협을 막기 위해 이미 연료 구매 확대를 미국과 논의해왔음. 지난달 독일 외무장관 Annalena Baerbock은 “만약 미국 신 행정부가 기후나 무역 분야에서 ‘미국 우선주의’ 정책을 추구한다면, 우리의 대응은 ‘유럽의 단결(Europe united)’이 될 것이다”고 언급
(자료: Bloomberg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