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 (매-세-지, 10월 25일)
1. 월가의 큰손들이 앞으로의 최고 투자처로 전력 인프라를 꼽았습니다. 23일 미국에서 열린 ‘2024 글로벌 금융리더포럼’에서 월가 전문가들은 전력 수급이 인공지능 산업 성패를 좌우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전력설비에 이어 냉방공조시스템, 데이터센터 등으로 투자 생태계가 확장될 것이라고도 내다봤습니다.
2.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이 올해 3분기에 흑자 전환하며 사상 최대인 7조3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매출은 17조573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3.8% 급증했습니다. 디램에서 HBM 비중이 30%에 이르는 등 HBM 제품이 실적 개선의 일등 공신으로 평가됩니다.
3. 올해 내수용 시멘트 출하량이 IMF 외환위기 당시 수준으로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한국시멘트협회에 따르면 1분기부터 3분기까지 시멘트 내수 출하량은 3222만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 줄었습니다. 건설 경기 부진으로 GDP 성장률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4. 윤석열 대통령이 북한군의 활동에 따라 살상무기 직접 공급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의 공동기자회견에서 “북한의 러시아 파병은 전 세계 안보를 위협하는 도발”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양국 정상은 K2전차 2차 이행계약과 원전 등 무탄소 에너지 분야 협력 강화에도 뜻을 맞췄습니다.
5. KAIST 연구팀이 하반신 마비 장애인의 보행을 돕는 웨어러블 로봇을 공개했습니다. 24일 공개한 ‘워크온슈트 F1’은 전면 착용 방식을 통해 누군가의 도움 없이도 입을 수 있는 로봇입니다. 인공지능과 장애물 감지를 위한 비전 등을 이용해 균형 제어 성능도 높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