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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증시, 나스닥 수익률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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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셍왕
2025.02.27 추천 0 조회수 28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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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머니가 테슬라에 묶여 있어서 (알리바바 주식을) 더 못 산 게 한이다. 경기부양책도 나온다 하고, 주가수익비율(PER)도 저평가돼 있어 더 샀어야 했다.”
“트럼프 1기 때보다 주가가 안 떨어지고 있다. 기술도 큰 폭으로 발전했고, 미국 수출 의존도도 낮추지 않았나. 관세전쟁이 시작돼도 잘 버틸 수 있을 것 같아 매력적으로 보인다.”

중국 인공지능(AI) 모델 딥시크 등장 이후 국내 한 중국 기업 투자자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들이다. 딥시크 쇼크 후 중국 증시에 대한 국내 투자자의 관심이 되살아나고 있다. ‘중학개미’들은 새롭게 부상하는 자율주행과 AI, 소프트웨어 등 중국 증시에 상장된 기술주를 집중 매수하고 있다.

올해 들어 중국 증시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항셍테크지수(홍콩 증시에 상장된 30개 대형 기술주)는 종가 기준 1월 13일 4221.92로 저점을 기록한 후 2월 19일(이상 현지 시간) 5672.24까지 오르며 34% 상승률을 보였다. 같은 기간 미국 기술주 상승률(나스닥 4.9%, S&P500 5% 상승)을 넘어서는 수준이다.

 

증시 훈풍에 ETF 거래 또한 급증

중국 증시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도 수익률 상위권을 차지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한 달간(1월 17일~2월 18일) 가장 많은 수익을 낸 시장 ETF(코스닥, 나스닥 등 국가나 지역 전체 시장의 지수를 추종하는 ETF) 상위 1~6위는 모두 중국 관련 ETF였다. 홍콩 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 주식인 ‘항셍중국기업지수(HSCEI)’를 추종하는 삼성자산운용의 ‘KODEX 차이나H레버리지(H)’ ETF가 수익률 36.69%로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RISE 중국MSCI China(H)’(19.28%), ‘TIGER 차이나항셍25’(18.54%), ‘1Q 차이나H(H)’(17.86%)가 이었다. 지난해 시장 ETF 상위 5위권을 미국 증시가 모두 차지했지만 올해는 상황이 정반대다.

중국 증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관련 ETF 거래도 활발해지고 있다. 2월 19일 기준 TIGER 차이나항셍테크의 순자산 총액은 6945억 원으로 집계됐다. 딥시크가 공개되기 전인 1월 24일 5574억 원에서 약 4주 만에 1371억 원이 늘었다.

중국 증시 랠리에 힘입어 ‘중국판 M7’이 형성될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미국 증시 대형 기술주인 M7(엔비디아·마이크로소프트·메타·애플·아마존·알파벳·테슬라)에 대응하는 중국 대표 기술주로 텐센트·알리바바·샤오미·비야디·메이투안·SMIC·레노버가 주목받고 있다. 블룸버그는 1월 중국 M7의 올 매출·영업이익·순이익이 미국 M7을 뛰어넘을 것이라고 전망했다(그래프 참조). 실제로 홍콩 증시에 상장된 중국 대표 정보기술(IT) 기업 다수의 주가가 최근 급등했다. 1월부터 지금까지 알리바바 주가는 50.31% 올랐고 샤오미(32.79%), BYD(비야디·28.55%), 텐센트(18.65%) 등이 20% 안팎으로 상승하며 그 뒤를 이었다.

 

中 정부 경기부양도 효과

지난 3년간 약세였던 중국 증시가 부상한 주요 요인 중 하나는 딥시크 AI 모델 ‘R1’의 등장이다. R1은 미국 빅테크 기업들이 천문학적 비용을 들여 개발한 모델과 비교해 저렴한 비용으로 개발됐고, 오픈소스 방식을 채택해 누구나 코드를 바꿀 수 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막대한 자본을 쏟아붓지 않아도 중국 기업 역시 경쟁에 뛰어들 수 있다는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이 때문에 고성능 반도체 칩을 만드는 엔비디아 주가는 1월 27일(현지 시간) 하루에만 16.97% 급락했다.

최설화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딥시크 성공은 중국의 대미 수출 의존도가 점차 낮아지고 미국의 반도체 수출이 제한된 상황에서 얻은 성과”라며 “이는 앞으로 중국 정부가 미국과의 협상에서 자국 이익에 유리한 방향으로 협상을 주도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 9월부터 시작된 중국 경기부양책도 증시 견인에 한몫했다. 중국 정부는 국영기업의 자사주 매입, 상장사 배당 확대뿐 아니라, 증권사·보험사가 채권 등 우량 자산을 담보로 맡기고 주식 매수용 자금을 받을 수 있는 창구를 개설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전종규 삼성증권 연구원은 “최근 중국이 경기부양 정책 주체를 지방정부에서 중앙정부로 바꿨다”며 “지난해 12월 중국 경제공작회의에서도 소비 중심으로 경제 구조를 바꾸고자 내수 부양을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3월부터 중국 주식시장이 ‘트럼프 리스크’ 영향권에 들어갈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아직은 미·중 분쟁에 대한 낙관론이 남아 있지만, 3월부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본격적으로 추가 관세 등을 통해 대중국 압박을 시도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전종규 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대중국 관세를 60%까지 올릴 수 있다고 예고한 바 있어 파격적인 관세 인상 우려가 여전하다”며 “3월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와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에서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경기부양 조치가 나올지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37/0000035805?sid=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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