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 박소연] 2월 첫째주 증시전망
[신영증권 박소연] 2월 첫째주 증시전망
설마 설마 했지만 예고대로 되었습니다.
트럼프 2기 행정부가 2월 4일부터 멕시코와 캐나다산 수입품에 25%, 중국산 수입품에 10% 추가 관세를 부과키로 했고 캐나다는 즉각 25% 보복 관세를 발표했습니다.
멕시코와 중국은 아직 구체적인 안은 안나왔지만 WTO 제소 및 보복 관세 검토를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가뜩이나 경제 전망이 어두운데 이런 식의 전개는 안전자산 선호현상을 더 부추길 가능성이 높습니다.
딥시크 여파로 반도체 업종도 타격을 받은터라 지수에 대한 눈높이는 낮춰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입니다.
대신, 2월과 3월은 배당 및 주주총회 시즌인만큼 배당주/가치주가 좋은 대안으로 보이며 저비용 AI 수혜가 기대되는 소프트웨어 등은 선별 수혜가 가능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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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 동향 : KOSPI 설 연휴 직후 딥시크 여파로 하락 마감. 외국인 투자자 반도체 중심으로 금요일 하루 1.1조원 매도. 원/달러 환율 22원 급등한 1,453원
▲ 업종/종목 : 딥시크 등 저비용 AI 수혜 기대로 카카오(+7.3%), NAVER(+6.1%), 크래프톤(+6.1%) 강세. 밸류업 공시한 삼성화재(+11.7%) 필두로 삼성생명(+9.7%), 삼성물산(+4.3%), 삼성전기(+4.7%) 등 삼성 계열사 상승
▲ 주말 해외동향 : 미국증시 3대 지수 하락. 캐나다/멕시코/중국 관세 부과 현실화로 투자심리 악화. NVIDIA(-3.7%), AMD(-2.5%) 등 반도체와 Constellation Energy(-2.8%), Vistra(-4.7%) 등 원전주 약세 지속
- 캐나다, 트럼프 2기 행정부 25% 관세 부과에 보복관세로 맞불. 멕시코와 중국도 추가 조치 천명. 비트코인 10만달러 하회 등 안전자산 선호 심리 반영
▲ 종합판단 : 트럼프 취임 보편관세 시행 여파로 경기둔화 우려 및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 배당주와 가치주는 3월 주주총회와 배당기산일 앞두고 아웃퍼폼. 중국은 경기부양으로 하방경직 기대
- 금주 실적 발표 : 4일(화) 알파벳, AMD, 페이팔, 머크, 화이자 / 5일(수) 월트디즈니, 포드 / 5일(목), 아마존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