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정보공유입니다.
브릭스 카잔 정상회담에 대한 서구 언론 들의 헤드라인:
BBC: #러시아 를 고립시키려는 시도는 실패했다는 명백한 신호. 크렘린의 메세지의 중요한 요소는 러시아가 제재 중에도 성공했다는 것
CNN: 서구는 푸틴을 고립시키고자 했지만, 그가 보여준 거대한 정상회담은 그것과는 거리가 멀다는 것을 시사
데일리 메일: 푸틴은 브릭스 정상회담에 제재가 먹히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세계 지도자를 모아 서방에 신호를 보내고 있다
워싱턴 포스트: 러시아의 승리에 대한 푸틴의 자신감 증가에 비추어 볼 때, 정상회담은 러시아가 많은 친구들과 세계 무대에 화려하게 복귀했다는 신호를 보내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타임: #말레이시아 와 #태국 부터 니카과라 와 나토 회원국 #터키 까지 브릭스에 가입할 준비가 되어 있다
ABC 뉴스: 3일간의 회담은 제재를 통해 러시아를 고립시키려는 시도가 실패했음을 보여줄 기회를 제공한다
서구 언론들이 왜 갑자기 이렇게 전향적인 보도들을 내는지 이해가 잘 안 가는데... 시나리오는 크게 2가지 정도입니다.
1) 만약 트럼프가 당선될 경우 러시아 제재에서 한 발 빼고 상황을 빠르게 반전시키기 위한 초석
(즉, 트럼프에 대한 아부)
2) '현행' 제재의 무력함을 인정하고, 더 강력하고, 초법적이며, 위험한 후속 제재에 정당성을 부여하기 위해서
(여태까지의 제재로는 안 된다. 더 강한 제재가 필요하다)
똑같은 보도 논조지만, 어느 쪽으로 이용되느냐에 따라 결과는 천차만별입니다.
이번 대선의 중요성은 여기에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