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주택건설부 기자회견 요약 (10/17)

**서프라이즈 조치는 부재, 부동산 부양책은 기대치가 낮아 시장 영향 중립. 대출 관련 지원 내용은 신규 약 2.2조위안 추정

•연말까지 디벨로퍼 프로젝트 지원 ‘화이트 리스트‘ 대출을 연말까지 4조위안까지 시행. 현재 2.2조위안으로 연말까지 약 2배 확대(+1.7조위안)

•주거용 주택 대출 전체를 ‘화이트 리스트’ 포함

•성중촌(城中村)관련 화폐화 방식을 통해 100만호 주택 재개발•개조. 특수은행 대출 제공, 지방채 발행 가능

•특별국채 한도를 활용한 주택 재고 매입은 지방 자체 결정과 자원을 통해 실시

•9월말 이후 신규주택 임장, 계약 건수 대폭 증가. 최근 1선 도시 규제완화(상하이/베이징), 규제 전면취소(광저우) 등 시행, 지방정부 계속 자율적으로 완화 가능

•미상환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하, 대출자는 10월 26일부터 확인 가능(1,300억위안 이자 지출 축소)

••(인민은행) 토지재고 매입을 위해 디벨로퍼 대상 재대출(인민은행-특수은행) 출시 고려
•주택건설부장 : 중국 부동산 시장은 3년간의 급격한 조정을 경험했고 이미 바닥확인과정에 돌입. 10월 수치는 매우 긍정적인 결과가 나올것
>왜 실망했을까?

•개인적으로 금번 부양책 사이클의 핵심은 재정정책과 증시부양이라서 금일 주택건설부 기자회견의 경우 기대감 자체가 크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 주요 원자재 가격과 디벨로퍼 주가는 격렬한 실망감(혹은 빌미)을 보이며 급락했습니다.

•10월 자료에서 강조드렸듯 금번 부양책이 축적되어도 소비가 우선이며, 민간 건설이나 인프라 투자 수요는 빠르게 개선되기 어렵습니다. 위 그림의 경로대로 내년 상반기까지 중국 건설 수요 반응은 난이도가 높습니다. 다만, 9월말 이후 상품가격과 부동산 주가는 시장 반등과 동반해서 기대감을 가져갔습니다.

•금일 정책 발표가 실망감을 준 이유는 12일 재정부 기자회견과 마찬가지로 방향은 긍정적인데, 강도 혹은 수치가 너무 약해보인다는 부분입니다.

•우선, (1) 판자촌(도심빈민촌) 개보수 100만호는 향후 확대 가능성이 높다해도2015-2018년의 600만호 대비 턱없이 낮고, (2) 화이트 리스트 4조위안(+1.7조위안) 역시 연초 이후 실제 대출 집행 효과가 약해서 의구심이 있습니다. (3)미분양 재고 매입도 지방 자율에 맡기는 형태가 아쉽다는 반응. 결국 건설 착공 관련 의지는 약하다는 점을 시사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준공 문제가 가계 심리로 확신한 점을 의식해 준공•입주•수요촉진 관련 의지가 상당히 강했다는 점, 4/4분기 대도시 주택거래 관련 자신을 보인점은 일부 희망입니다. 4/4분기 중국 부동산은 건설 수요 기대를 낮추고 가격 안정(소비)에만 포커싱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18일 3/4분기 성장률 발표와 함께 추경을 위한 전인대 상임위 일정 공개도 주말까지 주목합니다. 2023년에는 금주에 일정이 결정된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