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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개장전 꼭 알아야할 5가지_9/25 Bloombe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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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찬
2024.09.25 추천 0 조회수 167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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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국 소비자신뢰지수 3년래 가장 크게 하락 
9월 미국 컨퍼런스보드의 신뢰지수는 98.7로 전월대비 6.9포인트 하락. 최근 노동 시장이 둔화되고 높은 생활비가 지속되면서 소비자신뢰지수는 팬데믹 이전에 비해 훨씬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음. 일자리가 많다고 답한 소비자의 비중은 2021년 3월래 최저치인 30.9%로, 7개월 연속 줄어들며 2008년 이후 가장 긴 감소세를 기록. 반면 일자리를 구하기 어렵다는 응답은 18.3%로 늘어 2021년초 이래 최고치에 이르렀음. 두 수치의 격차는 대공황 이래 최장기간인 8개월째 좁혀졌음. 블룸버그 이코노믹스는 연준의 빅 컷을 이끌어낸 노동시장 악화는 9월 소비자 심리에도 영향을 미치며 신뢰지수가 급격히 하락했다고 언급

2) 보우먼 연준 이사, ‘인플레 리스크 여전’
미셸 보우먼 연준 이사는 인플레이션 위험이 남아있는 데다가 노동 시장이 아직까진 상당한 약세를 보이지 않는다며, “신중한(measured)” 속도로 금리를 내려야 한다고 주장. 그는 “이중 책무 리스크에 있어 특히 노동 시장이 계속 완전 고용 추정치에 근접한 상황에서 물가 안정에 대한 리스크가 더 크다는 판단”이라고 발언. 그는 지출 증가세와 노동시장 모두 크게 약해졌다는 분명한 추세가 나타날 때까지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으로, 임금은 노동 시장이 여전히 타이트하다는 것을 시사하며 아마도 일시적 요인이 최근의 실업률 상승에 기여한 듯 보인다고 진단. 무엇보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 부문을 제외한 근원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2% 목표보다 “불편할 정도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지적

3) 美 상업용 부동산 바닥 찍었나. 늘어나는 투자자 복귀 신호
차갑게 얼어붙었던 미국 상업용 부동산(CRE) 시장이 바닥을 찍었다는 신호가 늘기 시작. 연준이 4년 만에 첫 금리 인하를 단행하면서 밸류에이션이 어느 정도 명확해졌고, 이에 따라 대출 기관과 부동산 소유주들은 손실을 정리하고 새로운 투자에 나서기를 원하고 있는 상황. 매버릭 부동산 파트너스의 David Aviram은 “2025년에는 확실히 활발해 질 전망”이라며, 저금리 시대에 무모하게 부채를 부풀렸던 매물들이 거래를 주도할 것이라고 언급. MSCI 자료에 따르면 올해 들어 7월까지 거래액은 전년대비 5% 감소한 2,038억 달러에 그쳤지만, MSCI는 최근 거래량이 “꾸준하게” 개선되고 있다고 진단. 현재 부동산과 대출을 주시하는 원매자들이 늘어나고, 대출을 제공하겠다는 업체도 증가하는 추세

4) 주요국 금리 커브 정상화. 견고한 스티프닝 베팅
각국 중앙은행이 팬데믹 시대의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가파르게 올렸던 기준금리를 드디어 되돌리기 시작하자, 경기침체 신호 논란을 일으키며 수년 동안 채권시장을 혼란스럽게 했던 장단기 금리 역전 현상이 빠르게 해소되고 있음. 주요국 가운데 7월 영국을 시작으로 한달 뒤 미국에서 장기 금리가 단기 금리보다 높아졌으며 현재는 독일과 캐나다에서도 커브 스티프닝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음. 커브 역전 해소는 트레이더들이 추가 금리 인하에 베팅하면서 단기 금리가 빠르게 떨어진 데서 기인. 블랙록의 Gargi Chaudhuri “연준은 정책 정상화에 매우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다”며, “채권은 포트폴리오에서 정말 좋은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언급

5) BOJ 총재, ‘인상 서두르지 않겠다’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총재는 경제 지표에 따라 적절할 경우 기준금리를 추가 인상할 생각이지만 당장은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 10월말 금정위 회의에서 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거의 없음을 시사한 셈. 그는 “정책 결정을 내릴 때 국내외 금융 및 자본 시장의 전개 상황과 그 기저에 깔린 해외 경제 상황 등 여러 요인들을 신중하게 평가해야 한다”며, “우리는 그렇게 할 충분한 시간이 있다”고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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