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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이재용은 이건희처럼 일본 기업에 대한 연구를 하고 있다" - 닛케이 신문, 10/16
닛케이 신문의 헤드라인에 삼성전자의 현황에 대한 칼럼이 있길래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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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일본 기업의 저력을 보지 못하는가. 우리도 일본 기업처럼 사업 구조를 바꿔야 한다"고 말한 이건희 선대회장처럼 현재 이재용 회장은 정예부대인 <미래사업기획단>을 구성해 엔터 사업으로 부활한 소니그룹(6758), 사업구조 개혁으로 부활한 히타치(6501)를 연구대상으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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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미래사업기획단은 일본의 110여개에 달하는 기업의 사업을 분석해 삼성전자가 전개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하고 육성할 계획이다. 10년 넘게 주력으로 밀어온 반도체 / 스마트폰 / 가전 / 디스플레이 4개의 사업부는 중국 업체에 의해 경쟁력이 조금씩 떨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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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년대 위기를 맞이했던 소니그룹 및 히타치는 사업구조를 과감히 바꾸며 부활했다. 양사 모두 매출이 삼성의 1/3에 불과하지만 성장사업에 자금을 투자해 주가를 끌어올렸다. 무너진 줄 알았던 일본 기업이 부활하는 모습은 신규 사업을 창출하지 못하는 삼성 입장에선 부러움의 대상일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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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 역사를 살펴보면, 1969년 '삼성전자'를 설립하고 전자산업에 진출할 때 각각 산요전기(6516) 및 NEC(6701)와 제휴했다. 이후에도 도시바 및 소니 등 다수의 일본기업과 협력해 기술을 개발해 왔다. 현재 삼성이 일본기업에 다시 관심을 갖는 것은 성장의 원점으로 돌아갔다는 것이다. 과연 삼성은 미래에 대한 해답을 찾을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