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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US Emploment Preview
9월 FOMC 미팅 이후 기자회견에서 파월은 노동시장의 모니터링 요소를 실업률 / 경활률 / 임금상승률 / 공고율 / 고용률 / 퇴사율로 총 6가지를 꼽았음
여전히 실업률이 가장 중요하고, 9월 컨센서스는 4.2%. 전월 기록했던 4.3%를 초과하는 기관 추정은 아예 없음. 만일 4.3%를 찍는다면 11월 50bp 인하에 대한 명분이 없는 것은 아님
비농업(NFP)은 현재 인하를 방해하지 않는 수준에 그치고 있음. 중립 NFP는 장기 100K 레벨에서 크게 달라지지 않았고, 중립 수준을 향해 매달 3~5K 속도로 감소하고 있음
잠재적으로 NFP에 미칠 영향은 파업. 미 동부 항만 파업은 10월에 들어 시작했기 때문에 이번 9월에는 영향이 제한적. 문제는 보잉 파업이 9월 13일에 시작해 33K 일자리를 줄였다는 점. 서베이 기간에 포함되지 않아 9월에는 아예 반영되지 않을 수 있으나, 10월에는 영향을 미칠 수 있음
결과적으로 8월 JOLTs에서도 드러났듯 노동시장의 턴오버(순환)는 감소하는 추세. 애틀란타 연은의 Wage Tracker에서도 드러나는데, 이직자의 임금상승률이 기존 근로자의 임금상승률을 하회하기 시작했다는 것이 근거 중 하나. 이를 보면 노동시장의 주도권이 근로자가 아닌 고용자에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음
그렇다면 노동시장의 하방역학이 경기침체를 대변하는가에 대한 명제를 생각해 볼 필요가 있음. 23년 중순 경기하락 사이클이 가동되기 전과 현재를 비교해보면 가장 큰 차이점은 '성장 잠재력' 유무. 그때와 현재는 전반적 궤도가 크게 다르지 않으나 경제가 상방으로 갈만한 잠재력이 현재로서는 부족함
이로 인해 하방편향적인 경향이 있으며 GDP Growth는 내년에 잘해봐야 2% 중반, 못하면 1% 초반까지도 쭉 빠질 수 있는 상황임. 이 경로를 단순히 경제중립으로 향하는 정상화로 볼지, 침체의 초입인지는 더 지켜봐야 할 문제이지만 정상화에 가깝다고 판단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