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장을 보는 눈 ★

상승 동력 부재속에 고금리, 강달러 영향이 지속되며 매수실종의 모습까지 나타난 끝에 양대지수 모두 -2.5% 넘는 낙폭을 기록하며 마감한 하루입니다.

미 페드워치 기준 12월 금리 동결 확률이 41.3%까지 상승하며 국채금리가 상승했으며, 트럼프발 강달러가 지속된 가운데 달러인덱스가 106pt를 돌파한 점 등이 투자심리에 부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거래소는 외국인이 현물 7100억 이상의 순매도를 쏟아내며 -2.64% 하락한 2417pt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삼성전자가 -4.5% 하락하며 5만원 이탈 초읽기에 들어서며 지수를 압박한 흐름입니다.

더불어 차, 금융, 조선, 건설, 화학, 기계, 제약 등 거의 전업종이 동반 하락한 모습입니다.

다만 한국전력 등의 유틸리티와 NAVER 등의 인터넷 플랫폼 업종이 상승하며 틈새시장을 형성했습니다.

코스닥도 투자심리 황폐화 속에 장중 신용청산 성격의 매물까지 쏟아지며 -2.94% 급락한 689pt까지 밀린채 마감했습니다.

시총 상위를 구성하는 바이오와 2차전지 주요 종목들에 매물이 집중되며 지수가 압박을 받았습니다.

이외에도 반도체 소재/장비, 게임, 화장품, AI 등이 동반 약세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내년 호실적 기대속에 에스엠 등 엔터 업종의 차별적 강세가 눈에 띄는 대목입니다.

현재 코스피 12개월 후행 PBR 0.88배, PER 8.17배 수준까지 내려온 상황입니다.

단기 급락에 따른 저가매수 유입을 기대해볼수 있으나, 상승을 이끌 촉매제가 부재한 국면이라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투자심리 회복까지는 꽤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판단입니다.

익일은 삼성전자의 5만원 지지 여부에 주목이 필요하겠습니다.

오늘도 대단히 수고 많으셨습니다.